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 임용

'모두의 창업' 이끌 기술창업 전문가…민간 투자·사업화 경험 강점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벤처 정책을 총괄하는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기술사업화와 민간 투자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전면 배치하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딥테크 창업 육성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대표를 오는 18일 자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목승환 중기부 신임 창업벤처혁신실장
목승환 중기부 신임 창업벤처혁신실장

신임 목 실장은 서울대기술지주를 이끌며 대학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술창업으로 연결해 온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학내 연구실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유니콘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다.

또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투자 현장을 경험하며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정책 설계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현 정부 핵심 과제인 '국가창업시대' 구현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창업·벤처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사업화의 실무와 전략을 모두 경험한 인사가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며 “기술창업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목 실장의 창업·벤처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정책이 현장에서 더욱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