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의 새 LCD TV 브랜드 `레그자`

일본 도시바가 21일 새로운 LCD TV 브랜드인 ‘레그자(Regza)’를 발표했다. 도시바의 신규 TV브랜드 ‘레그자’는 독일어로 ‘생생하게 날아 움직인다’는 뜻이다. 도시바는 내달 1일부터 25∼47인치 레그자 TV시리즈를 판매하며 오는 4월께 브라운관(CRT) TV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도쿄=AFP>
일본 도시바가 21일 새로운 LCD TV 브랜드인 ‘레그자(Regza)’를 발표했다. 도시바의 신규 TV브랜드 ‘레그자’는 독일어로 ‘생생하게 날아 움직인다’는 뜻이다. 도시바는 내달 1일부터 25∼47인치 레그자 TV시리즈를 판매하며 오는 4월께 브라운관(CRT) TV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도쿄=AFP>

도시바가 다음 달부터 새로운 LCD TV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이날 “다음달부터 LCD TV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디지털 방송이 수신되는 TV 제품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4월 브라운관(CRT)TV 및 아날로그 LCD TV 생산을 중단한 후 디지털 방송용 LCD TV에 생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도시바의 새로운 LCD TV 브랜드는 ‘레그자(Regza)’로 ‘생생하게 날아 움직임’이라는 의미의 독일어다. 도시바는 현재 사용중인 LCD TV 브랜드를 중단하고 신규브랜드에 역량을 집중, 현재 13%대인 국내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레그자’ TV 시리즈는 25∼47인치 크기로 고화질 이미지 처리 시스템이 탑재된다. 가격은 21만∼70만엔 선이다.

도시바는 또한 캐논과 합작 개발중인 차세대 TV ‘표면 전도형 전자방출 디스플레이(SED) 평판TV’의 시판이 내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SED TV는 당초 올 봄에 출시돼 6월 판매 개시될 예정이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