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 클라우드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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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28일 뉴욕에서 킨들파이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28일 뉴욕에서 킨들파이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

 “킨들파이어의 의미는 기기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개인 클라우드에 관한 것이다.”

 아이패드2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던 아마존의 스마트패드 킨들파이어가 28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애플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아이튠즈에서 내려받은 콘텐츠를 아이패드에 저장하기 위해서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전문가와 주요외신들은 킨들파이어의 클라우드 기능이 아이패드와 맞서 싸울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새로운 세계와 접속한 것이 아이패드와 경쟁하길 원했지만 실패한 다른 스마트패드와 차이점”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킨들파이어는 전자책 1800만권을 포함해, 영화, 음악, 잡지 앱 등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오던 콘텐츠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했다. 킨들파이어에서 이용하는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되는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자동으로 콘텐츠 백업이 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킨들파이어에서 보던 영화나 전자책을 PC에서도 이어서 볼 수 있으며, 원하면 언제든지 지울 수 있다.

 아이패드2의 반값도 안 되는 199달러(약 23만원)라는 파격적인 가격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역시 “프리미엄 제품을 프리미엄 없는 가격에 판매한다”며 가격 경쟁력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제조가보다 50달러 손해보는 셈이라고 지적했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영화, 음악, 전자책, 잡지 등 유료콘텐츠 판매로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킨들파이어는 7인치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한다. 정식 판매는 오는 11월 15일부터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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