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리얼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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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시장 침체와 SPA 패션 강세로 국내 중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해외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온라인 쇼핑몰이 다양한 국가에 맞춘 언어와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 겨냥하기 시작했다.

기본에 충실한 2030 여성의류를 선보이는 ‘리얼코코’(www.realcoco.com)는 1996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해 2004년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 햇수로 18년 동안 여성의류만 전문적으로 다뤄온 쇼핑몰이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리얼코코

올해 초부터 해외 업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메이크샵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 ‘메이크글로비’를 활용해 다국어 전문 쇼핑몰을 개장, 해외 배송과 마케팅 체계화에 힘쓰고 있다.

강래경 리얼코코 대표는 “국내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이 인정받을 때 해외 진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단순한 해외 상품 판매를 넘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리얼코코는 ‘Real Companion Company’의 줄임말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친구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옷’이라는 매개체를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운영 철학을 해외에서도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리얼코코는 제2의 성장 발판으로 거대한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을 지목한다. 중국 소비문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고, 중국인 역시 선진의식이 고양되고 있어 리얼코코의 프리미엄 제품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상반기 해외 매출 역시 80% 이상 중국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0% 자체 제작으로 선보인 블라우스 제품이 중국인에게 높은 인기와 품질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강 대표는 “과거 한국 경제 발전에 따른 열매를 따간 사람이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었듯이, 이제 우리도 이웃 나라 중국의 급성장에 따른 열매를 따기 위해 적극적 투자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국내 전문몰은 대기업에 비해 작은 조직이지만 해외 트렌드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성을 무기로 해외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는 목표다.

리얼코코는 늘어나는 해외 물량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리얼코코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