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기상품]고객만족-LG전자 트롬 스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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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기존에는 없던 형태의 의류 관리기다. 한 번 입고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스팀으로 생활 구김, 냄새를 줄여주고 건조까지 해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LG전자 제공>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

트롬 스타일러는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2011년 출시한 기존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다섯 배 많다.

트롬 스타일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LG전자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고객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디자인학과 교수, 기존 제품 사용 고객, 잠재 고객 등으로부터 제품 크기에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드레스룸, 거실, 안방 등 어느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였다. 또,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 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LG전자는 30~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구매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들은 정장, 니트, 모피 등 고급 의류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드라이클리닝, 다림질을 자주 하지 않아도 돼 스타일러를 선택했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입 동기를 조사한 결과, 살균, 바지 칼주름 유지, 옷에 밴 냄새 제거, 생활 주름 완화, 먼지 제거 등으로 나타났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량과 소음을 각각 12%, 4㏈ 줄였다.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가전업체인 LG전자가 최고 품질의 스타일러를 만들 수 있는 이유다.

트롬 스타일러는 부동산 건설 경기가 회복되며 기업 간 거래(B2B)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축 아파트 등을 지을 때 빌트인 타입으로 들어가는 B2B 시장에서 올해 누적 수주량 60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LG전자 제공>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알려지고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다. 올해 연말에는 미국 호화 숙박체인 ‘인스피라토’ 레지던스에도 제품을 공급하기로 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해 제품에 입력할 수 있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트롬 스타일러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