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망각

◇망각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현상인 ‘망각’의 유용함과 단점을 말한 책이다. 뇌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망각’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저자는 ‘기억을 훈련하는 방법은 있는데 왜 망각을 훈련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망각이란 개념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책은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 기억은 말을 듣지 않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설명한다.

[새로 나온 책]망각

다우어 드라이스마 지음.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1만7500원.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