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86>서울디지텍고 "정보통신기술 전문인재 양성"

서울디지텍고 학생들이 지스타2016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했다.
서울디지텍고 학생들이 지스타2016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했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정보통신기술(IT)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다.

서울디지텍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바탕으로 특성화 분야 취업률이 상승했다. 최근 3년간 60% 이상 취업률을 유지 중이다. IT특성화고로 게임, 웹개발 분야 등 IT관련 업체 취업이 활성화된 상태다. 취업률 향상과 더불어 취업업체 질도 높아졌다.

서울디지텍고는 학교기업을 운영하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08년부터 창업교육 학교 기반을 구축했다. 2015년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이 팀프로젝트로 개발된 게임을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

5단계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서울디지텍고가 가진 강점이다. 융·복합 산업시대 맞춤형 현장중심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텍고는 `ACTS 5.0` 성공취업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상상력, 문제해결능력, 기술력, 자존감을 키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중심 연계형 소프트웨어 심화교육도 특징이다.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학년별 단계형 연계과정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 과정과 동아리 활동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소프트웨어 공부를 이어가도록 지도한다.

서울디지텍고는 기업 요구사항에 맞춰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취업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해외인턴십, 산업체 예비직장인 연수 등 기업과 상생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률도 상승세다. 30%대 머물던 취업률은 특성화 사업 이후 60%대로 상승했다. 2018년부터 게임콘텐츠과, 가상현실(VR)콘텐츠과, 사물인터넷(IoT)학과로 순차적으로 개편한다.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선배와 재학생이 만나는 멘토링도 마련했다. 선배 특강으로 산업 동향을 파악한다.

서울디지텍고는 향후 `경계가 없는 학교`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가리키는 학교` `인문학적 소양과 IT 기술력 결합`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