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미셸 리 美특허청장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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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상표청장인 미셸 리가 돌연 사임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 청장은 이날 오후 사임 서한을 제출했다. 리 청장은 특허청 직원들에게 보낸 쪽지에서 “지도부가 업무 인수기간에 직원 여러분을 잘 지원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돌연 사임한 미셸 리 미국 특허청장 / 자료: 미국 특허청(USPTO)
<돌연 사임한 미셸 리 미국 특허청장 / 자료: 미국 특허청(USPTO)>

백악관과 특허청 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리 청장은 구글 특허변호사 출신으로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지명으로 특허청장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2월 나스닥이 후원한 특허청 행사 연설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특허청 홈페이지 내 청장 직책이 '공석'(Vacant)으로 나타나는 등 해프닝도 이어졌다. 그러나 리 청장은 이후에도 계속 직무를 수행했고, 3월 초에는 데니스 크라우치 미주리 대학교 교수에게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이스북과 시스코 시스템즈 등 50개 이상의 회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 리 청장 연임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 회사는 리 청장의 노력으로 소위 '특허괴물'이라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가 제기하는 특허 소송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다음 특허청장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리코드 등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행정부 차원에서 특허청장 후보 인터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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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