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민간주도 '팁스' 창업에 1000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창업프로그램에 1062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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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오는 20일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개최, 그동안 진행한 팁스 프로그램 성과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팁스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이날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연 팁스 창업팀·운영사 관계자 간담회에서 “혁신기술로 무장한 팁스 창업팀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팁스는 성공한 벤처인 등 민간이 창업기업을 선별·추천하면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창업팀에 1억원 내외를 선투자하면, 정부는 R&D나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 지원한다.

중기부는 2013년 6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364개 창업팀에 엔젤투자 717억원과 매칭투자 1378억원, 창업사업화 178억원을 지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