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18 하이서울쇼룸' 참가기업 모집…서울형 패션中企 55개사 모집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핵심사업 수탁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가 '패션도시 서울'의 명성을 이어갈 핵심주체들의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이서울쇼룸'으로 꾸준히 이어간다.

SBA측은 오는 14일까지 SBA서울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 하이서울쇼룸'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와 SBA가 서울형 중소 패션기업 및 유망디자이너 육성과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한 패션분야 거점구역이다. 현재 116개 브랜드, 3500여 개 아이템이 입점한 가운데 70% 이상이 중소기업 우수브랜드 '서울 어워드 우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을만큼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2018 하이서울쇼룸'의 모집분야는 △디자인·상품판매력 높은 온라인 판매기반 유망기업 40개사 △오프라인·수주기반 기업 중 온라인 진출희망기업 15개사 등 총 55개사다.

신청자격은 패션의류 및 잡화(가방·신발·액세서리·모자)를 취급하는 서울시 소재 패션기업으로, 자체 디자이너와 함께 국내 자체생산공장 또는 협력업체를 보유한 기업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신청방법은 오는 14일까지 SBA서울유통센터 홈페이지 내 사업지원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업 가운데 선기획·현시즌 운영가능한 상품구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쇼룸활용·상품전시 가능 기업 등으로 구분해 최종입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오는 6울부터 내년 3월말까지 입점기회와 함께 △국내외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품 기획·입점, 판매 프로모션 제공 △온라인 플랫폼 입점 희망기업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바이어초청 수주상담, 해외온라인입점, 해외쇼룸 수주대행 등 국내외 판로지원 △패션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보, 홍보·마케팅 관련 1대1 상담 서비스 제공 △현재 시즌 상품 판매대행 및 패션마켓 등 판매이벤트 참여 지원 △하이서울패션쇼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행사 진행, 홍보 등을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하이서울쇼룸 입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SBA는 앞으로도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및 국내외 거점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해 서울형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