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외 인턴십 자문위원에 자원한 윤영일 비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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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턴십, 처음에는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꿈과 열정을 갖고 도전해보는 경험, 그 자체가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영남대 동문인 윤영일 비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대표가 후배들을 위해 해외 인턴십 지원에 나섰다. 18년동안 호주에 거주해온 윤 대표는 영남대 화학과 91학번 출신이다.

2001년 다니던 대기업에 사표를 던지고 호주로 건너갔다. 처음에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에서 1년 동안만 지내다 돌아올 생각이었던 그에게 다니던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십을 제안했고, 결국 호주에 정착하게 됐던 것.

영남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윤영일 대표.
<영남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윤영일 대표.>

그가 최근 영남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을 자원했다. 맨손으로 호주로 건너가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자리 잡기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해 주고 싶었다는 것이 자원 동기였다.

윤 대표는 “호주에 거주하면서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호주를 찾는 후배를 우연히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조금만 조언을 해주고 도와주면 후배들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기업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세계한인무역협회 시드니지회 위원장, 시드니 코트라(KOTRA) 지역전문가, 재호 대구경북향우회 사무총장, 영남대 호주동문회 총무 등 현지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는 호주에서 학생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업이나 기관 발굴에서부터 영문 이력서 작성, 현지 생활 가이드 역할까지 할 예정이다.

“기업 인턴십 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공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코트라나 한국 영사관 등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관이 많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윤 대표는 “후배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해외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인턴십 준비과정부터 경험이 있는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