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9]SK텔레콤, 초시대 5G 즐기는 체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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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WIS2019 전시관
<SK텔레콤 WIS2019 전시관>

SK텔레콤은 월드IT쇼 2019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국민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5G로 달라지게 될 4차 산업혁명 '초시대'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게임, 초실감 미디어 서비스, 공공안전 등 분야에서 상용화가 완료됐거나 임박한 다채로운 5G 응용 서비스가 전시관을 수놓았다.

◇5G 초실감 미디어

SK텔레콤은 프로야구와 e스포츠를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55인치 4K 디스플레이 3대를 이어 붙인 'UWV(울트라 와이드 뷰, Ultra Wide View)' 서비스는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야구 초고화질 영상을 쉼 없이 재생한다. 야구경기장 포수 홈플레이트부터 관람석 펜스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이 좌우 파노라마 형식으로 한눈에 펼쳐진다. 세밀한 포메이션 변화까지 확인하면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화면 터치 스크린에는 '핀치투줌'을 적용, 화면을 확대해 원하는 선수 모습을 골라서 고화질로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구선수 땀방울과 관객 표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2K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3개 화면을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3개 영상에 미세한 시간차가 발생하면 자연스런 화면을 구성할 수 없다. 5G의 초저지연 성능을 활용해야만 자연스러운 화면구성이 가능하다.

e스포츠 중계 역시 5G를 만나 혁신을 가속화한다.

리그로브레전드(LoL) 게임은 단방향으로 중계자가 제공하는 화면만 볼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5GX 멀티뷰' 서비스에서는 메인화면을 중심으로 최대 10명 플레이어 화면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최근 LoL 스프링 결승에서 우승한 프로게임단 T1의 게임 영상을 제공, 페이커 등 인기 선수 관점에서 플레이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G 초실감 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 전시관에서는 영화관람, 게임, 영상통화 등 5G가 바꿔놓을 초실감형 엔터테인먼트이 체험이 가능하다.

5G 초시대에는 영화를 즐기는 모습이 달라진다. SK텔레콤이 5G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선보인 'VR 시네마'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VR 시네마는 VR헤드셋을 착용한 이용자가 거대 로봇팔로 작동하는 VR 전용 의자에 앉아 공중에 몸을 띄운 채 체험하는 서비스다. 관람객은 로봇에 탑승해 시가전투를 벌이는 체험을 한다. 로봇 물고기에 탑승해 바다를 탐험하는 영상도 체험 가능하다. 로봇팔 VR 의자는 전·후·좌·우 180도로 움직이며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VR기기 뒤편에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VR 안경 속 화면을 보여준다.

VR 시네마는 5G 초고속 성능으로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고 초저지연 성능으로 영상과 로봇팔 간 움직임을 완벽하게 일치시킨다. 5G를 활용해 VR 전용 극장은 물론이고 이동형 체험관 형태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5G가 가져올 게임 진화도 체험 가능하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서만 게임이 가능했다면 5G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인 AR 글라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매직리프사의 AR 글라스로 앵그리버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 글라스를 착용하면 현실 위에 또 다른 현실이 입체적으로 덧입혀진다. 이용자는 화면에 표시된 AR 새총을 잡아 당겨 포물선 각도를 조정해 AR 화면에 나타난 돼지 캐릭터를 공격한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실감나는 AR 게임이 가능해진다.

게임구동 방식도 5G를 만나 진화한다. SK텔레콤은 '포트나이트 모바일'을 전시했다. 5G 네트워크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클라우드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5G 초저지연 성능을 기반으로 고성능 단말기와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대용량·실감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생활을 바꾸는 5G

SK텔레콤은 5G와 융합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전시해 학부모와 어린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음성인식 위주 AI 스피커에서 벗어나 화면을 보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음성 명령으로 핑크퐁 캐릭터와 영어, 수학 등 각종 놀이 학습을 체험한다. 누구 네모 속 AI 캐릭터와 가위바위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영상통화 서비스도 5G를 만나 진화한다. T전화 '콜라(callar)'는 AI 기술을 접목해 영상통화 상대방 나이를 분석하고 화면에 AR 스티커를 붙여 다채로운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5G 시대에는 고용량의 진화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와 접목한 보안·공공 안전 기술도 소개했다.

ICT 기술센터에서 개발한 5G 드론 자율비행 솔루션을 통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해서 보안에 활용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ADT캡스 등과 제휴한 통합 화재 모니터링, 노후 건축물 모니터링, 하천 범람 감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 솔루션도 소개했다. 센서가 감지한 이상 징후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즉각 중앙 관제 센터로 전송,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웹(mobile web) 기반으로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아이템을 마련했다.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VR 야구게임을 선보였다.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가상 배트로 타격을 체험한다. 전시장 한 쪽에는 카트라이더 게임을 실제 운전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전동 카트를 배치해 관람객 즐거움을 더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