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19년 '캠퍼스CEO 육성사업' 운영대학 모집…30일限, 서울 소재 본·분교 대학 대상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대학과의 공조를 통한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

SBA 측은 오는 30일까지 ‘캠퍼스CEO 육성사업’ 운영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된 SBA 대표사업중 하나로, 서울 주요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과 함께, 스타트업 창업 및 취업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는 대학의 창업교육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강좌 개설을 통해 창업아이템 발굴, 시장환경분석, 소비자 니즈분석, 기술확보전략,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수립, 사업타당성 검증 등의 주제를 놓고 기업가정신 및 창업역량 강화를 꾀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특히 올 하반기 학점과정(가점사항) 또는 특강의 형태에 이어 2020년도 1학기부터 학점과정(최소 4개 강좌 개설, 연간 360명 이상 수강 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현장 문제해결 중심을 토대로 한 실전창업과정 형태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대학은 구체적인 강좌설계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의 교육콘텐츠 제작 및 데이터베이스화, 창업경진대회 등의 우수사례 발굴, 서울창업허브·유관기관과의 연계 등으로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본교 또는 분교가 서울시에 소재한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 또는 해당 학교가 설립한 서울 소재 산학협력단(분사무소 포함)'이며, 외부 스타트업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토대로 기업운영 및 투자유치, 소셜벤처 등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외부전문가를 교수자의 50%로 구성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BA 공식 홈페이지 또는 SBA 교육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동 사업은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글로벌TOP5 창업도시 서울 7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고취 및 창업도전 확산을 통해 대학 캠퍼스 중심의 창업 붐 조성이 목적”이라며, “특히 올해는 현장문제 해결중심 실전형 강좌,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왕중왕전 개최 등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할 예정인데, 이 과정을 함께 할 우수한 대학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