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반려어' 지켜주는 로봇 나왔다…청소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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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수족관을 관리해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반려어가 잘 지내는지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수족관 청소까지 해준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로봇 '모아이(MOAI)'가 등장했다. 반려어를 키우는 사람을 겨냥한 제품이다. 집이 아닌 밖에서도 반려어를 볼 수 있고 수족관 청소까지 도와준다.

수족관 유리벽에 설치하는 모아이는 1080P HD 카메라가 장착돼 반려어의 모습을 고화질로 볼 수 있다. 120도 광각 카메라로 화각을 넓혀서 촬영할 수도 있다.

'수족관 반려어' 지켜주는 로봇 나왔다…청소도 척척

IP카메라처럼 실시간으로 반려어를 관찰하는 기능도 있다. 오토 크루즈(Auto Cruise) 기능으로 수족관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어 디테일하게 원하는 위치, 각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카메라를 확대해 산호초 사이에 숨은 생물을 찾을 수도 있다.

수족관 청소 기능까지 갖췄다. 모아이는 네오디뮴 자석을 기반으로 수족관 내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이 자석 앞엔 클리닝 패드가 붙여져 있는데 움직일 때 패드가 유리를 닦으면서 청소가 된다.

'수족관 반려어' 지켜주는 로봇 나왔다…청소도 척척

초음파 센서가 내장돼 있어 '위치' 파악에 탁월하다. 초음파 감지 기술로 수족관 주위 환경을 파악하며, 사용자가 청소하는 구역을 설정해주면 척척 청소를 해낸다. 이물질이 묻었거나 조금 뿌옇다 싶은 특정 부분도 모아이를 이용해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모아이는 배터리가 부족하면 한편에 설치된 충전 도킹 스테이션으로 되돌아간다. 충전하는 동안에도 수족관을 관찰할 수 있다.

몇 가지 단점도 있다. 한쪽 면 밖에 청소를 못한다는 점. 그리고 소음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예민한 반려어라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가격은 23만원 정도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