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CJ ENM-KTH 공동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공모…총 13억5000만원규모, 30일 사업설명회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헙 수행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CJ ENM·KTH 등 콘텐츠 기업과 함께 IP(지식재산권)의 OSMU(One Source Multiple Use)를 토대로 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SBA 측은 CJ ENM-KTH 등과 공동으로 오는 8월16일까지 '2019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기업모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9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것으로, 다양한 확장성을 지닌 원작 발굴과 애니메이션화를 토대로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특히 예·본선을 거친 최종작품에 대해 총 13억5000억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투니버스를 통한 방영, IPTV 및 국내외 OTT 채널로의 배급·유통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SBA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등의 후속지원 혜택까지 마련돼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예선통과 기업에 대해서도 'SB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지원(IR자료 컨설팅 및 코칭)이 제공될 예정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공모분야는 지정 웹툰 2편[오즈랜드(작가 이윤창),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작가 김용회)] 중 선택 1편 또는 소설·동화·만화 등 원작을 가진 애니메이션 기획물이다.

공모 및 사업설명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SBA 공식 홈페이지나,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모데라토홀에서 열릴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검증된 스토리와 독자층을 가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콘텐츠의 크로스 미디어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