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신규 입주사 최종확정…민-관협력 창업지원체계 본격 가동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신규 입주사 확정을 시작으로 민-관협력 창업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

최근 SBA 측은 서울창업허브가 신규입주사 9곳을 선정, (예비)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본격행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울창업허브의 입주사 선정은 단순히 시설 내 입주기업을 확정했다는 의미보다는 민관협력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첫 신호탄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특히 '민간주도, 공공지원'이라는 기조를 토대로 VC,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창업지원 파트너들이 선정과정부터 보육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유도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이번 신규입주사 선정을 기점으로 140여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토대로 우수한 기업역량과 아이템을 가진 경쟁력있는 창업기업을 상시적으로 선별,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선정기업들은 1년간 입주공간 활용과 함께 서울창업허브와 민간 파트너사들의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제공받게 되며, 정량지표(고용, 매출, 투자유치 성과 등) 선공개를 통한 자기진단식 연장평가를 토대로 사용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고봉진 SBA 창업본부장은 “우수한 민간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복잡한 절차는 간소화하거나 없애는 등의 결단을 통해 공공의 지원시스템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해, 스타트업과 지원기관이 모두 성장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의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