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4기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모집…내달 15일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국내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외국인 전문 무역인 양성 노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최근 SBA는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4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무역업 창업을 희망하는 국내거주 외국인을 전문 무역인으로 육성하는 과정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특히 ‘무역의 개념’, ‘수출입 흐름’, ‘출입국관리 규정의 이해’, ‘온·오프라인 무역마케팅’, ‘수출입 대행’ 등 기본교육을 비롯한 단계별 과정으로 무역업 창업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수료 후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CI 제작지원, 법인설립 및 세무기장 지원, 국내기업과의 매칭상담회 참가 등의 지원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동시에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수료 시 무역비자(D-9-1) 취득에 필요한 필수항목인 ‘무역분야 전문성 10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유학생을 포함 구직비자(D-10)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4기 모집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종로/강남/동대문] 3개 센터 중 기수별로 2개 센터에서 총 163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2019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평일-주말반 구분과 함께 수강생과 멘토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더해 운영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해당 모집신청 및 세부사항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나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옥 SBA 글로벌센터운영팀장은 “해마다 무역업 창업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과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외국인 무역아카데미가 외국인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제고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교육생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