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강소 기업, IFA2019 참가로 유럽 공략 강화

IFA 2019
IFA 2019

국내 로봇 강소 기업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거 독일 베를린행 티켓을 끊었다. 전통적인 로봇 강국이 많은 유럽 시장에서 국내 로봇 기업은 차별화한 기술력과 제품으로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처음으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9에 참가한다. 로봇 전문 기업 8곳과 함께 공동 전시관을 꾸미고 각사 핵심 전략 로봇을 선보인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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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관에는 라스테크, 로보링크, 서큘러스, 에브리봇, 엑소아틀레트아시아, 제우스, 조이드론, 큐브로이드 등이 부스를 꾸민다.

라스테크는 차량 안에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 졸음운전 상태를 파악하는 감시로봇 '아이다로(iDARO)'를 선보인다. 음주 운전을 체크할 수 있는 알콜 감지센서를 내장했다. 음주시 강력한 경고를 하고 블랙박스 기능으로 차량 내 외부 상황을 실시간 저장, 기록한다. 빔 프로젝트를 내장해 프리젠테이션을 돕는 브리핑로봇 '아이브로(iBURO)'도 전시한다.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나나(NANA)'도 선보인다.

로보링크는 코딩을 통한 자율 드론 교육 서비스 제품과 코딩, 자율, 센서기반 지능형 드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차 교육 제품을 전시한다.

서큘러스는 1인 가구를 위한 가정용 반려로봇 '파이보'를 선보인다. 파이보는 움직과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음성으로 사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감성 로봇이다.

이밖에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듀얼 스피닝 구동 방식을 갖춘 로봇 물걸레 청소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외골격 의료 재활 로봇으로 유럽 시장을 노크한다.

제우스는 공장자동화를 위해 6개축으로 구성된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큐브로이드는 코딩 블록, 인공 지능 코딩로봇 아티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로봇 기술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평가받는다. 국내 로봇기업들은 IFA 2019을 계기로 유럽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IFA2019에 참가하는 국내 로봇 기업 현황>

국내 로봇 강소 기업, IFA2019 참가로 유럽 공략 강화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