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중소기업 상생발전 논의 장 열린다...과기연우연합회, 정책포럼 개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출신 고경력 과학기술인, 연구개발특구 및 출연연,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16일 대전 사이언스빌리지 1층 강당에서 연구개발특구·기업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고경력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
과학기술연우연합회

고경력과기인 정책포럼은 1년에 3차례 열린다. 이번이 올해 3번째 포럼이다. 연합회는 이 포럼을 통해 출연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출연연 기술지원 확대, 고경력 과기인 역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을 중심으로 포럼을 이어간다. 정부 및 산학연 관련 전문가, 출연연 고경력 과학기술인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발제는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이 맡는다. 발제 주제는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로 △출연연과 중소기업 연계사업 현황 △고경력 과기인 활용 현황 및 정책 △고경력 과기인 역할 확대 방안 등을 다룬다.

포럼 순서
포럼 순서

뒤이어 토론 자리도 마련했다. 이정순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김순기 전자신문 전국총괄 부국장, 유경식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육성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정순 수석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고경력 과기인이 연구개발특구와 출연연, 중소기업 상생발전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고 한다”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를 대상으로 한 건의사항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출연연 퇴직 연구원이 주축이 돼 축적 전문지식과 경험 사회전수, 향후 역할 창출을 목표로 2012년 설립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