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최용석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 “홀로그램 시장 잡겠다”

“우리나라가 세계 기술과 산업 초기단계인 첨단 홀로그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가와 함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전북만의 콘텐츠와 서비스로 반드시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홀로그램은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 광고, 자동차,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실감 기술 및 서비스로 문화 천년 전북 꿈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북도는 전통의 흥과 멋 문화가 도민 생활 속에 배어 있으며 이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했을 때 새로운 경쟁력으로 발현될 것”이라면서 “전북 '1000년 문화유산과 유물'이라는 원석을 미래산업으로 키우고 성공시키는 것이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첨단 홀로그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첨단 홀로그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최 원장은 실감미디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VR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시작한 뒤 세계 테마파크 현장에서 글로벌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경험했다. 2000년 중반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3D·4D·AR·VR·홀로그램 등 기술을 통합해 부를 수 있는 '실감미디어'라는 용어를 정하기도 했다. 현재 국가 정보통신·콘텐츠 기술 및 지원 사업 정책 수립·기획·평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 원장은 “10년, 20년 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가야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배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기술과 정보 공유로 지역 한계가 없어졌다”면서 “원광대·군산대·전북대·전주대 등과 협력해 현장중심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홀로그램 연구와 서비스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단합해 미래 첨단 홀로그램 분야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디지털 실감 기술 및 서비스로 자가 융합 발전하는 디지털 대변혁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전국 최고 음식맛을 자랑하고 한옥마을로 대변되는 관광자원, 한지와 부채, 판소리 등 전통 원천 문화 소스와 스토리가 풍부하다”면서 “비록 전북에는 전문인력과 핵심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코칭과 지원을 통해 전북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하고 수출하는 실감콘텐츠 기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전북이 홀로그램 산업을 육성하기까지 헌신과 열정을 쏟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홀로그램 기술과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인재 양성, 미래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실감 기술 및 서비스로 문화 천년 전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실감 기술 및 서비스로 문화 천년 전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