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9]ICT혁신기술 선보인다...스타트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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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K-ICT 창업 멘토링 센터관에 차려진 빅토리아 프로덕션 부스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관람객이 K-ICT 창업 멘토링 센터관에 차려진 빅토리아 프로덕션 부스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분야별 대표 스타트업이 '소프트웨이브 2019'에 대거 참가했다. 온·오프라인(O2O)연계, 인공지능(AI) 등 신개념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참관객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웨이브 2019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운영하는 'K-ICT 창업 멘토링 센터' 지원 받는 기업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청년층 도전정신, 창의력, 혁신역량 등 함양을 돕고 기업가정신 확산을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K-ICT 창업 멘토링 센터는 2013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766건 투자 유치를 비롯해, 191건 법인 설립, 560건 특허 출원 등 주요 성과를 만들었다. △전담 멘토링 △협업 멘토링 △법률 멘토링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시에 지원한다.

소프트랜더스는 △해외이사 △비자·숙소 △국제 세무 등 해외파견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O2O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미 해외파견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 글로벌 기업이 다수다. 소프트랜더스는 해외파견 서비스를 출시한 국내 첫 회사다. 이사, 비자, 세무 등 국내 분야별 전문 50여개 기업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올 초 설립 후 대기업, 중견기업 등 15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내년 한 해에만 누적 거래액이 6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만주 소프트랜더스 대표는 “기업마다 주52시간제 시행 후 업무 효율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해외파견 대행 서비스 관심이 높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한류 바람을 타고 다양한 산업에서 해외 진출, 파견 인력과 횟수가 늘어나면서 도입 사례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주얼넷은 ICT·광학 융합 기술 기반으로 차세대 정품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중 초점 광학 원리를 적용해 육안으로 손쉽게 정품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은 위조품 여부를 빠르고 쉽게 확인하고 기업은 권리를 보호해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 비주얼넷 관계자는 “중국 등 위조품 문제가 불거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논의가 활발하다”면서 “국내도 화장품, 의류, 명품 등 다양한 분야별 기업에서 도입하거나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엠글리쉬는 AI 영상자막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 주변 기업과 해외 바이어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엠글리쉬는 독자 개발한 14만개 어휘를 클라우드 사전과 연동해 영어 단어 강세까지 표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화, 드라마, 단어장 문장 강세와 발음을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이만홍 엠글리쉬 대표는 “2015년부터 4년간 25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면서 “전시회에 참가한 대기업과 여러 중소기업에서 협력과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위젯누리와 ASD코리아는 함께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 각사 서비스 강점과 협업을 알렸다. 위젯누리는 2017년, 지능형 화이트리스트 솔루션 '소프트필터'를 출시한 후 굿소프트웨어(GS) 1등급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랜섬웨어를 비롯해 알 수 없는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다. ASD코리아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동기화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국내는 네이버와 ASD코리아만 보유한 기술이다. 터키, 러시아 등 해외 주요 통신사가 ASD코리아 서비스를 사용한다. 위젯누리 관계자는 “소프트필터가 랜섬웨어 차단 등 서비스 앞단 보안을 책임지고 ASD코리아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내부 보안을 책임지는 등 양사 간 시너지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양사 서비스에 관심 갖는 고객이 많아 앞으로 협력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니와 로보러스는 스마트 물류 지원 서비스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트위니는 작업자를 인식하고 물체를 스스로 회피하면서 자율주행으로 작업자를 따라다니는 물류로봇을 선보였다. 로보러스는 딥러닝 기반 스마트주문 시스템과 로봇을 전시했다. 키오스크에서 고객 얼굴을 인식, 고객 분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에이치에이치에스(근로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시소톡(대규모 그룹소통플랫폼) △빅토리아프로덕션(가상현실·증강현실 교육제품) △단비코리아(와이파이 공유기 이용 매장 데이터 분석) △알디프로젝트(AI 학습 위한 데이터 가공 플랫폼) △한밭아이오티(양계이력통합관리시스템) △루이테크놀러지(고급형 무선 음성 가이드 솔루션) △에이디(VR 활용 초고해상도 건축 파노라마 뷰) △컴홈(AI CS 플랫폼) △스마트 디아그노시스(스마트폰 촬영 동공영상 분석 플랫폼) △써모아이(AI 영상처리 솔루션) △브릿지(LTE 기반 AI 무선 CCTV) △두군(VR 개인공간 생성)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공간을 마련해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이브 2019에 참가한 회사 모두 확보한 기술 기반으로 미래가 촉망받는 스타트업”이라면서 “국내외 주요 바이어가 많은 관심을 준만큼 전시회 이후에도 실질적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