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LG전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AI 혁신이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공개

LG전자가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공지능(AI)과 혁신이 이끄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44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꾸렸다. △LG 씽큐(ThinQ) 기반 인공지능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등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있는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은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형물은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 붙여 완성했다. LG전자는 북극에서 보이는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 빙하 동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모리셔스 등 대자연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전시장 입구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대로 '천상천하(天上天下)'를 주제로 한 올레드 세상을 표현했다. 기존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몄다. LG전자 부스 중 가장 면적이 넓은 LG 씽큐 존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한층 편안하고 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의 '리얼 8K'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액정표시장치(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했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도 탑재했다. 한 차원 높아진 성능을 보여줬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백만 개 이상 영상 정보, 수천만 개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4K 해상도 145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CD TV의 일종인 8K 해상도 80형 미니(Mini) LED TV 등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도 차별화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시에서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 등을 전시했다. 대용량 스타일러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집 안으로 들어온 텃밭인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인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 공조 기술 △LED 파장 및 광량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LG전자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UltraFine Ergo) 모니터(모델명: 32UN880)도 처음 선보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