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유인철 에스넷그룹 CTO "2020, 솔루션 기반 종합 IT회사로 거듭나겠다"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반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로보틱인프라오토메이션(RIA)' 솔루션을 중심으로 종합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주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환경 등 IT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에스넷시스템(통신·네트워크), 굿어스데이터(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 등 20년 이상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IT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며 기술력을 쌓았다. 회사는 소프트웨어(SW) 중심 종합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 개발과 투자에 주력했다.

유 CTO는 “20여년간 네트워크와 데이터 분야 기술과 역량을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넷그룹은 네트워크부터 시스템 전반에 이르는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했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와 클라우드 확산 분위기에 맞춰 신기술 관련 시스템 전반을 관리·지원하는 솔루션 라인업을 구성했다.

통합 매니지드 스마트 IT플랫폼 '스완'을 비롯해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스마트허브' △시스템 장애진단·예방·점검 솔루션 '넷체크업' △인공지능(AI) 기반 작업자 환경 안전관리 솔루션 'AI-세이프가드' △프라이빗클라우드 관리 포털 '오션 4.0' △클라우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아르고스 인사이트' 등 10개 분야별 솔루션을 완성했다.

솔루션 라인업 핵심은 연결성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글로벌 곳곳에 설치된 장비를 SW로 연결해 모니터링·관리가 가능하다. 과거 글로벌 공장마다 설치한 장비 3000대를 점검하는데 한 달이 걸렸다면 넷체크업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완료한다.

유 CTO는 “최근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가 각광받는데 에스넷그룹은 IT시스템 전반 업무를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주는 RIA 시장을 공략한다”면서 “고객은 에스넷그룹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AI까지 시스템 전체를 손쉽게 통합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넷그룹은 새해 SW 기반 종합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는 데 주력한다. 이미 스완, 넷체크업 등 주요 솔루션을 국내외 고객을 확보했다. 넷체크업 등 주요 솔루션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작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유 CTO는 “제조, 금융, 의료, 교육, 공공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현재 구축한 솔루션 라인업에 AI 기술력을 더하도록 AI 기술 부문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