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과기정통부 2차관실 '셋팅 완료'

[세종만사]과기정통부 2차관실 '셋팅 완료'

○…과기정통부 2차관실 '셋팅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숙원사업이었던 2차관 직제개편이 신임 정보통신정책관과 정보네트워크 정책관 임명으로 사실상 마무리돼. 과기정통부는 옛 정보통신부 시절 정보화기획실이 사라진 이후 10년만에 네트워크정책실로 부활하는데 성공하며 내부 인사에도 숨통. 정통부 출신 원로가 “실장이 새로 생기면서 정체된 인사에 수도꼭지가 콸콸 틀어졌다”고 표현할 정도. 11월 직제개편 인사 이후 2개월 만에 국장급 이상이 모두 교체된 셈.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신설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돼 오랜만에 활력을 찾는 모습.

○…'복무점검' 나온 총리실…간부들도 점심 후 서둘러 복귀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해요” 총리실 공직복무점검단이 연초 부처 사무실 불시점검에 나서. 공무원들이 퇴근 이후 각 사무실 사물함 잠금장치는 잘 닫았는지, 휴지통에 중요한 서류를 그대로 버리진 않았는지 등을 살펴. 지난주에는 점검단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찾기도. 점검단은 근무시간내 무단결근이나 자리 이탈, 허위 출장 등 근무태만 행위와 주요 시설 경비 및 근무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고. 새 총리 맞이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는 목소리도. 이에 따라 부처 공무원들은 직원과 간부 가리지 않고 점심시간에도 허둥지둥 사무실로 복귀하며 상시 긴장.

○새 시즌 시작하는 교육부·국토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불출마 선언 후 두 부처 수장은 붕 떠 있던 분위기를 다잡고 있는데. 두 장관 모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다짐해. 간부회의와 부처 내부망에 새 각오를 밝혀. 사실상 새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인사 부담이 남았는데. 당초 후임 장관이 와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직원들 사이에서도 다시 '인사'가 화두로 떠올라. 특히, 국토교통부는 2차관 공석으로 인해 줄줄이 인사가 날 예정. 두 부처 모두 적어도 1분기에는 '인사'로 뜨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