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종환 자신만만랩 대표 "보험사보다 더 신뢰받는 렌터카보험전문 연구·컨설팅기업될 것"

김종환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 대표
김종환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 대표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자신만만랩)는 국내 몇 남지 않은 자동차보험 전문 에이전시입니다. 렌터카보험에서만큼은 기성 보험사보다 더 신뢰받는 최고의 연구·컨설팅 전문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종환 자신만만랩 대표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렌터카보험 전문연구소 대표로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자신만만랩은 렌터카 보험시장을 개척한 보험전문가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가가 참여해 설립한 전문 연구·컨설팅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KIBO) 벤처기업인증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등을 마쳤다. 현재 수백종의 렌터카보험 비교분석, 렌터카 업계 트렌드, 소비자 성향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렌터카 회사에 제공한다.

김 대표는 “현재 렌터카보험의 경우 일반 영업용 차량 보험 범주로 포함돼 적절한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자신만만랩은 이 같은 렌터카회사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로 이용자 성향을 점수화하는 등 샘플링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만만랩의 빅데이터 분석은 실제 성과도 내고 있다. 자신만만랩에 따르면 최근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세계적 명차의 국내 장기렌트사, 비마이카, 마스터자동차 등 렌터카 보험료를 10~20%, 손해율은 50~60% 각각 낮아졌다.

김 대표는 렌터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자신만만랩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장기렌트와 카셰어링 등 차량 소유 개념이 공유로 재편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국내 장기렌트와 카셰어링 등 렌터카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자료와 분석을 통해 사고예측과 예방시스템을 개발한 후 렌터카 업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현행 렌터카보험 시장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이용자 개인정보동의를 받고 신용평가사가 산정한 개인신용등급으로 자동차를 빌리고 있다”면서 “신평사 신용등급만으로 렌터카 비용을 산정하면 손해율 높낮이와 상관없이 보험료가 책정되는 불합리함이 내포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렌터카 회사만을 위한 보험회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렌터카 보험의 경우 여타 일반 영업용 차량과 성격이 달라 이를 위한 보험회사 출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나서야 하며, 자신만만랩은 이런 렌터카 사고를 줄이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면서 “3년 내 공제조합 형태로 렌터카보험 전문회사도 출범해 사회적인 부담 줄이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