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널리시스, 추적·분석 암호화폐 40개 이상으로 확대

체인널리시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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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체인널리시스'가 추적·분석 대상 코인에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 10여종을 추가했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는 암호화폐 지갑 분석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이다.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해당 지갑에 관한 모든 입출금 거래를 분석한다.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어 다른 사람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동시 조사가 가능하다.

체인널리시스는 기존 비트코인 외 ERC20 기반 토큰 BAT, OMG, DAI, MKR, ZRX 등을 추가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90%에 달하는 40개 이상 코인을 지원한다.

체인널리시스는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근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국세청(IRS)이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폐쇄하고 사이트 소유자와 운영자를 검거하는 데 체인널리시스 솔루션이 활용됐다.

체인널리시스 솔루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인섹시큐리티는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업체,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기술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