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록체인 화두는 '거버넌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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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2020년 블록체인 5대 전망을 발표하면서 '거버넌스'를 화두로 꼽았다.

IBM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도입한 기업 41%가 거버넌스 기준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거버넌스 모델이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68%는 향후 3년 안에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거버넌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록체인은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에지 컴퓨팅 등 신기술과 접목된다. 블록체인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강화한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식별한다.

악성 데이터 소스, 부정확한 데이터 소스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차단하기 위해 크립토앵커, IoT 기반 검증 도구가 활용된다.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 신뢰성을 높이고 사람에 의한 실수와 범죄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반 마켓 플레이스에서 교환되는 자산이 토큰화한다. 토큰과 디지털 통화 생성, 처리, 거래.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과 규정도 마련된다. 올해 아시아, 중동, 카리브해 국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을 시작하면서 지급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도매용 CBDC가 확장하고 소매용 CBDC 시도도 시작된다. 미국 장기 국채에 대한 중앙 공사채와 같이 다른 자산이나 증권 토큰화,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