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4년 연속 ADC 1위…"코로나19 트래픽 과부하 해소"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파스케이(PAS-K). 파이오링크 제공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파스케이(PAS-K). 파이오링크 제공

파이오링크가 국내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시장에서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표 제품인 '파스케이(PAS-K)' 매출은 지난해 10% 이상 증가했다.

한국IDC 국내 ADC 시장 조사에 따르면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35%를 점유하면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PAS-K'는 지난해 교육과 금융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교육기관 대규모 전용회선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와 공공조달 나라장터 판매 1위를 유지, 공공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달성했다. 제1금융기관 전산센터 이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핀테크 등 차세대 사업 참여로 전년 대비 금융시장에서도 20% 이상 실적을 달성했다.

파이오링크 ADC는 하드웨어(HW) 형태 'PAS-K'와 가상 인스턴스를 제공하는 '파스케이브이(PAS-KV)'가 있다. 소프트웨어(SW) 형태 ADC인 '파스케이에스(PAS-K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VM웨어, KVM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한다.

ADC는 트래픽 과부하를 해소한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와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게임 이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대안으로 부상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 트래픽 증가로 국내외 ADC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노현태 파이오링크 ADC 사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개설되는 쌍방향 온라인 강의는 교육 기간망 트래픽 증가로 회선 대역폭 증설, 인프라 고도화가 필수”라면서 “파이오링크 ADC 장비 업그레이드와 증설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