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연합회 "비대면 시대, UX·UI, 분산 ID, 보안기술 강화돼야"

정보산업연합회 "비대면 시대, UX·UI, 분산 ID, 보안기술 강화돼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확산을 위해 관련 인프라·서비스에 투자 확대와 국산화, 비대면 보안문제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향후 비대면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이용자경험(UX)·이용자환경(UI) 기술, 비대면 신원 인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발 탈중앙화기술 분산ID(DID), 비대면 활동에 신뢰를 제고하는 보안 기술 등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영상회의,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 상당수가 외산 제품인 가운데 비대면 경제가 확산될수록 외산 제품에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련 제품 국산화와 공공부문의 국산 제품 우선 구매 방안 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대면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업무 문화 조성 △비대면 보안 문제 대응 △비대면 취약 계층 보호 방안도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하는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 업무환경, 변화된 생활방식, 포스트 팬데믹 산업에서 IT유망 분야를 성장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관련 유망 분야를 제시했다.

연합회는 “기업도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동을 위해 비즈니스연속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수립, 공급사슬 위기 관리, 공급망 다양화와 고객가치사슬 디커플링·커플링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