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주전남,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본격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행만)가 광주첨단산업단지 등 노후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바꾸는 구조고도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단공 광주전남본부는 다음달 21일까지 광주첨단1, 광주본촌, 광주소촌, 대불, 여수, 광양 등 7개 국가 및 일반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을 시행할 민간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전경.

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투자유치를 통해 산단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토지이용규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 주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조고도화 대상은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산업고도화 △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주거편의 문화시설 △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기업지원시설등이다.

산단공은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8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민간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행만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로 노후 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겠다”며 “주요 산단의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