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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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국내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게임, 방송, 실감콘텐츠, 캐릭터, 만화 분야 총 35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 50개사 바이어와 방영권·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코로나19 시대 대응을 위한 'K-콘텐츠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 3단계 로드맵'도 발표했다.

콘진원은 1단계로 'DISCOP 아프리카' 등 온라인으로 전환된 해외 마켓에 대한 우리 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현지 바이어와 상시 수출상담을 주선할 방침이다.

이어 2단계에서는 올해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K-콘텐츠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대상 권역도 넓혀 행사 개최지역 시장을 중심으로 지원했던 기존 행사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로는 자체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인 '웰콘'에 온라인으로 전시·마케팅, 상담, 투자유치, 콘퍼런스 등이 가능한 마켓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 비즈니스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만화 분야에 참가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하는 지역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상시 화상면담 플랫폼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송 분야에 참여한 쿠보타 사토시 아마존재팬 영화제작부장은 “한국 콘텐츠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일본 소비자에게 큰 인기”라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리메이크, 공동제작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