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엣메이트가 소개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기

IT 무역 플랫폼으로 K-뷰티 판로 개척...1억 명이 사용하는 'Zalo' 입성
아세안 시장에 코스메틱 B2B 정식 바이어 80만 건 데이터 구축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기업인 ㈜비엣메이트(대표 신덕화)와 K뷰티 산업의 성공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엣메이트는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달라.
비엣메이트는 베트남 관련된 모든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IT 기반 무역 플랫폼을 추구하는 회사다. 현재 설립 3년이 넘었으며 2019년 말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유망 기업이다. 한국의 카카오라 할 수 있는 베트남의 1위 SNS 'Zalo'에 K뷰티 기업들을 론칭하는 첫 계약식을 맺기도 했다.

비엣메이트와 K-뷰티, 그 상관관계는?
K-뷰티 산업이 대한민국의 4대 산업으로 급부상했는데, 현재 약 30만 기업이 있으며 상당수가 해외 판로 개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비엣메이트는 B2B에 포커스를 두고 해외를 가장 신속하고 확장성 있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뷰] 비엣메이트가 소개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기

비엣메이트가 소개하는 베트남 진출 팁이 있는지 그리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비엣메이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정치적, 지리적, 행정적 그리고 결제 방식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카드결제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쇼핑이 현금으로 이뤄진다는 것과 소비자가 먼저 물건을 받아보고 마음에 들면 결제하는 시스템이 한국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따라서 기업의 제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중간 채널을 잘 선택해야 한다. 비엣메이트는 코스메틱 관련된 B2B 정식 바이어 80만 건 데이터를 구축하고 베트남에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할 수 있는 채널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계획은?
현재 비엣메이트는 인도네시아의 랄라리와 이커머스 독점 계약과 CTB(역직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했다. 향후 러시아와 아프리카, 인도 시장에 한국관을 유치하고 CBT를 최상위 이커머스 기업들과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