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245>한림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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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업고등학교 전경
<한림공업고등학교 전경>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제주 유일의 순수 공업계 특성화고다. 1953년 4월 개교 이래 1만9259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69회 입학생 220명 학생이 입학했다. 기술을 익혀 부모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기술보은을 교훈 아래 인성과 감성 및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꿈·열정·도전이 UP되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비전과 '진로·실력·인성 UP 한림공고'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보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해 미래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림공고는 기계과, 토목과, 건축과, 전기과, 전자과 등 우수 산업 인력을 키울 수 있는 학과를 구성했다. 기계과는 기계분야에 관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 용접 및 배관, 기계설계 캐드(CAD) 등 기술을 배워 산업체에 전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키운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계과 2~3학년생과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와 2년 과정의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기사를 취득하고, 협약병역특례업체에 취업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한 산업기사 취득률은 88.3%, 취업률은 82.1%로 전국 13개 사업단 중에서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최우수사업단에 10회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해외연수 및 도내외 현장체험학습, 학습교재, 실습복, 재료비, 방과 후 학교 식비, 교통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및 전문기술, 기본 소양 함양, 예비 직장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세 등을 배우고 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토목과는 토목에 관한 기초 지식과 측량, 건설재료, 소형 무인기 운용 조종 등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각종 건설 공사의 계획 설계 시공 및 감리 분야 기술인의 능력을 함양한다.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국가기준점 설치 및 고시되어 전국 최초 공업계고등학교 토목과 통합기준점을 설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우수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한림공업고등학교 제공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우수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한림공업고등학교 제공>

건축과는 실내디자인, 건축 목공, 마감 시공과 관련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과목으로는 실내디자인, 건축 목공 시공, 건축 마감 시공 과목을 학습한다.

전기과는 전기과 출신 동문기업의 지속적인 취업 지원 및 한국전기공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경력수첩발급 및 지속적인 이력관리를 하고 있다. NCS실무과목으로는 내선공사, 외선공사, 냉동 공조 장치 설치 과목을 배운다.

전자과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통신 선로 공사 및 통신 장비 시공법, 소형 무인기 정비기술을 익힘으로써 차세대 방송통신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기술을 익힌다.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한림공고가 실시하는 대표 사업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 혁신사업' '직업계고 계속지원모델 개발사업' 등이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08년부터 시작한 정부 부처 연계형 특성화고 지원사업으로 산업 각 분야에 소질을 가진 학생을 발굴한다.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직업교육을 통한 실무의 적응 및 산업기능 요원의 혜택을 받는다. 기업체는 맞춤형 인재 확보 및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우대를 받는다. 우리 학교에서는 2013년도부터 2020년 올해까지 8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435명 학생이 취업했다. 올해에는 21개 기업, 31명 학생이 취업 확정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일부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군입대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취업 후 계속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해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취업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을 지원할 '직업계고 계속지원모델 개발사업' 거점 학교로 선정됐다. 위 사업을 수행하며 연간 1억원씩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졸업생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이력 관리 및 취업 지원, 후학습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교를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직업계고 계속지원모델 개발사업'을 통해 졸업자를 위한 별도의 취업공간을 조성하고, 졸업 후 미취업자를 위해 재학생과 동일한 수준의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인근 학교나 유사 계열 졸업생을 대상으로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림공고 관계자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편 운영하고, 학생은 자신에 맞은 산업체 직무를 파악하고, 산업체는 자사에 맞은 학생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한다”면서 “학생은 행복하고 교사는 즐겁고 학부모는 만족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