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아이포트폴리오, 올해 7개국 해외 수출 성과

아이포트폴리오의 리딩앤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 사진:아이포트폴리오 제공
아이포트폴리오의 리딩앤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 사진:아이포트폴리오 제공

아이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7개국 해외 수출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2011년에 설립, 내년 10주년을 맞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옥스퍼드 대학출판부의 글로벌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인 '옥스퍼드 러너스 북쉘프(Oxford Learner's Bookshelf)'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사로 채택된 2013년부터 현재까지 70개국 200만명 학생이 활용하는 영어 교육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초등 학생에게 양질의 영어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 '리딩앤(READING &)'이라는 디지털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리딩앤은 옥스퍼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펭귄랜덤하우스 등 글로벌 출판사의 프리미엄 콘텐츠 2000여권을 디지털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든 도서마다 단어 게임, 인공지능(AI) 발음 평가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가정에서 학습이 용이하다. 유수의 영어 교육기관에서도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채택하고 있다.

아이포트폴리오 로고
아이포트폴리오 로고

아이포트폴리오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세계 10개국과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작년에 중국, 일본, 터키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베트남, 스페인, 브라질 등 7개국에 추가 진출한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자 리딩앤 트래픽은 작년 동기 대비 300%, 회원가입은 800% 이상 각각 증가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올해 자사 인력의 40%를 증원했다. 특히 연구개발(R&D) 인력의 60%를 늘렸다.

아이포트폴리오는 향후 영어의 본고장 영국에 진출해 에듀테크 기술력과 글로벌 출판사의 콘텐츠가 결합된 신개념 영어학습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윤 대표는 “2018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면서 “오는 2022년에는 1000만달러 수출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