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 10월 마포구 도입

모바일 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 10월 마포구 도입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 운영사 같다(대표 고재성)는 서울시 마포구와 서비스 도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 지역 빼기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중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빼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및 처리 결과 확인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수거 필증, 스티커 구매, 전화 접수 및 결제 등으로 복잡했던 폐기물 처리를 비대면 모바일 사진 촬영으로 간소화했다.

마포구는 '친환경 안전 도시'와 '열린 혁신행정'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빼기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 주민은 대형폐기물 신청을 별도 접촉 과정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빼기 앱을 통해 배출하고자 하는 품목의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명 종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즉시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폐기물을 배출 장소까지 운반하는 전문 운송 서비스와, 중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지역 내 전문 중고매입 업체와 연계하여 매입하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같다는 앞서 인천시 미추홀구, 연수구, 의정부시와 고양시, 성남시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주요 시군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의 코로나19 등 고위험성 병원 확산 예방과 지역사회 방역, 위생 개선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본질인 자원 재활용, 재순환 성과와 효과 뿐만아니라 보건 위생을 포함하여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