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MI 장관회의' 참석…"그린뉴딜로 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코로나19 위기 극복해야"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차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에 참석, 청정에너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미션이노베이션 회의는 2015년 11월 개최된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공공부문 청정에너지 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내년까지 2배 확대하기로 한 선언이다.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25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청정에너지 혁신가속화를 위한 노력 △미션이노베이션 2단계 추진방향과 기여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정책관은 우리나라가 그린뉴딜로 저탄소 경제·사회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기술이 확산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산업 스마트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션이노베이션 2단계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션이노베이션 회원국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션이노베이션 2단계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미션이노베이션 2단계는 청정에너지 투자 촉진 지원체계 등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적 과제인 '미션'으로 구성된다. 미션이노베이션 2단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4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제6차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