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언택트 개최...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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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팀(이주영 한국교원대 부설고 학생)의 대상 작품
<시그마팀(이주영 한국교원대 부설고 학생)의 대상 작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청소년들의 태양광 발전 이해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2020 KIER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 16일 중·고등부 작품 중 디자인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대회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돼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축제로 전환, 진행했다. 에너지연은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20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도 제작했다.

초등부는 '방구석 솔라카 인증샷'을 주제로 9월 15~17일까지 모집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8팀이 참여했다. 신청자에게는 자동차 제작키트가 각각 배송됐다. 학생들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완성품 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대회 홈페이지에 링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중·고등부는 '방구석 솔라카 유튜버' 콘셉트로 진행됐다. 중·고등부 역시 사전 참여 신청을 한 학생들에게 솔라카 제작에 필요한 기본 부품이 제공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공된 부품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더해 디자인하고 만들어 지난 8일까지 모형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사무국에 제출 완료했다. 또 완성 자동차가 구동되는 영상을 촬영해 링크를 구글 드라이브에 올렸다. 65개 팀이 신청해 58개 팀이 태양광 자동차와 영상을 제작해 제출했다.

심사 영역은 주행능력과 디자인이었다. 주행능력 평가는 제출된 태양광자동차와 영상을 통해 이뤄졌고 디자인 심사는 창의성, 견고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진행됐다.

대상은 한국교원대 부설고 시그마(이주영)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영선중 오효상, 윤관우 학생 팀, 우수상은 광신고 태양은 가득히 팀(이성민, 안재윤, 이동은)에게 돌아갔다. 준우수상은 3팀, 장려상은 5팀이었다.

시그마팀은 흰색 외관에 바퀴와 본체 사이의 공간을 넓히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상 속 시그마팀의 태양광 자동차는 참가자가 직접 만든 트랙에서 언덕을 넘고, S자 주행을 원활하게 해 주행능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은 “20년 전 단순히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것에 만족했던 대회가 이제는 태양광 에너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회로 발전했다”며 “참여한 학생들은 인류의 꿈인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미래 자동차 개발 주역으로 클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