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 앞장

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 앞장

무학이 지역 문화예술인 발굴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의 저변확대 노력하고 있다.

무학은 '딱!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2020 경남미술의 향기展 창원 오픈식'을 경남 창원시 무학 본사 내 무학 굿데이갤러리와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 일대 숲속미술관에서 개최했다.

2020 경남미술의 향기전 창원전의 숲속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야외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숲속미술관은 봉암수원지 산책로 일대에 '딱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숲속 미술관 예술산책'이라는 테마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수원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일상생활에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딱!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2020 경남미술의 향기전'은 9월 23일 서울 인사동 경남갤러리에서 개최된 미술 전시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행사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의 창작 의욕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무학은 지역 예술인 어려움을 돕고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 저변확대를 위해 전시 작품을 5000만원에 매입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무학은 예술 작품이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하고 경남 예술인의 우수한 작품을 지역민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된 장소에 전시하게 됐다.

무학은 소수만 향유하는 문화예술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무학 창원1공장에 외벽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는 특별한 전시관이 아닌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공단이라는 시끄럽고 딱딱한 공간이라는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공단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도록 지역 출신 작가 박두리 화백의 '사계'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순수미술에 대한 지원과 국내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 재능발휘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1년부터 좋은데이 미술대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신진작가 발굴과 예술활동을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5회까지 진행됐으며 입선 이상 수상 작품에 대해서는 3.15아트센터, 마산역, 창원시청, 경남지방경찰청, 부산역, 울산지방경찰청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순회 전시를 개최해 젊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383명의 젊은 작가가 입선 이상을 수상했으며 좋은데이 미술대전 수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계속해서 예술인의 길을 걸으며 신진작가를 성장하고 있다.

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 앞장

지역 내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을 돕기 위해 무학 다목적홀 내 '굿데이 갤러리'를 조성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 개관한 굿데이 뮤지엄은 개관기념 초대전에서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그룹의 작가들을 초대해 폭넓은 작품 전시회를 가지고 31명의 우수한 작가를 선정해 7000만원 상당 작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2016년 개관 1주년 기념 경남미술동행전을 개최해 목원 김구 작가의 '맑은 향' 작품을 비롯해 총 87점의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무학이 조성한 문화공간 중 굿데이뮤지엄은 이제 창원을 대표하는 산업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굿데이뮤지엄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세계 문화를 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무학이 2013년부터 착수해 2015년 개관한 지역 명소 박물관이다. 전 세계 3500여종 주류 전시품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술을 통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창원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한반도의 문자문명이 시작된 곳으로 꼽히는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문자문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무학은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자문명전은 매회 다른 주제로 수준 높은 작품을들 선보이면서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자문명전 외에도 315미술대전, 경남국제아트페어, 경상남도미술대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를 돕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 또한 예술인을 돕고 저변확대를 위한 단체 대표를 맡아 예술단체 역량확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남메세나협회 6대 회장으로 최 회장이 취임해 도내 전역을 찾아가는 메세나 활동을 전개해 경남 도내 전역에 걸쳐 문화예술을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바 있다. 최 회장 임기 동안 경남메세나협회 회원기업과 문화예술인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확대하고 기업과 예술의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지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기업을 추구하는 기업이념을 토대로 지역의 예술인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축적한 문화예술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문화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소주 딱 좋은데이, 화이트, 청춘소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매실주 매실마을, 국화주 국화면 좋으리를 대표 브랜드로 두고 있는 종합주류회사이다. 2006년 좋은데이를 출시하며 소주 트렌드 변화를 주도했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경영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자산 규모 약 250억원의 좋은데이 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