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주도해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산업은 마이데이터 성공을 위해 소비자 정보주권 수호, 혁신 서비스 제공, 정보보호 및 보안에 주력해야 합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제11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금융업이 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금융 사업자는 소비자 보호, 편익 창출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사태에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데이터 산업 성장세는 높아졌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면서 “금융은 데이터 질과 양이 우수하고 타 산업과 융합이 쉽다. 마이데이터 시행 등 데이터 기반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API 구축, 정보주권 행사 방식 등 고려할 것이 많다. 업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