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中 '샤이닝니키'에 "한복은 한국 전통의상"

서경덕 교수, 中 '샤이닝니키'에 "한복은 한국 전통의상"

중국,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 게임 '샤이닝니키'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샤이닝니키 제작사 페이퍼게임즈가 한복이 중국 명나라 의상인 '한푸(漢服)'라고 주장한 중국 이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한복 의상을 삭제하고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힌데에 따른 항의다.

서교수는 “중국어로 된 한복의 역사와 생활 속에 살아있는 한복 문화 등을 첨부했다“며 ”페이퍼게임즈 조치는 올바르지 못했고 한국 게임이용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 됐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한복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