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퇴원...자택에서 휴식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83)이 입원 4개월 만에 퇴원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퇴원해 한남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월 대장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염증이 진정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퇴원 일정을 조율해왔다.

현재는 건강을 찾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1999년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21년 만인 지난달 경영에서 물러났다. 아들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14일부터 현대차그룹 경영을 도맡고 있다.

오너가는 병원에서 모여 경영 승계를 결정했고, 정 명예회장은 정 회장에게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혁신 주도를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