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부생, '2020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토론대회' 최우수상 수상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임수환(전기전자컴퓨터전공 4년)·이윤지(물리전공 3년)씨가 '2020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재학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팬데믹 이후의 한국 사회'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 의료를 확대해야 한다'를 주제로 온라인 줌을 활용해 열렸다.

왼쪽부터 GIST 학부생 임수환씨와 이윤지씨.
왼쪽부터 GIST 학부생 임수환씨와 이윤지씨.

임수환·이윤지씨는 '삼씨일피'라는 팀을 결성, 8강에는 찬성 입장, 4강 및 결승에는 반대 입장으로 참가해 수상했다. '삼씨일피'란 GIST 학부 교육 주요 이념인 3C1P(Creativity, Communication, Cooperation, Problem Solving)를 한국어로 음차한 것으로, GIST 교육철학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잠재력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했다.

임수환씨는 “GIST에서 수강한 모의 토론을 진행한 경험과 이슈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습관이 토론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면서 “다양한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위해 토론과 자유 발표를 목적으로 토론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학생 동아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