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발표…경력자 채용 비중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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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발표…경력자 채용 비중 50% 넘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작년 8월 6일∼10월 16일 근로자 10명 이상 전국 1만2752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R&D),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나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 조사는 산업·직업·지역별로 산업기술인력 관련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부 승인 통계다.

2019년 기준 국내 산업기술인력은 총 167만2937명이다. 전년 대비 0.7%(1만1491명) 증가했다. 부족인원은 총 3만7924명으로 나탔다. 전년 대비 1.2%(440명) 증가, 부족률은 2.2%다.

산업 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은 52만7491명으로 2018년 보다 3.3%(1만6955명) 늘었다. 이 가운데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4.0%(1만1753명) 증가한 302만550명이다. 연구개발업은 136만601명으로 8.2%(1만392명) 확대됐다.


KIAT,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발표…경력자 채용 비중 50% 넘어

12대 주력산업 산업기술인력은 110만2119명으로 0.1%(1014명) 늘었다. 바이오헬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 평균 부족률은 2.5%로 집계됐다.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부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산업기술인력을 확보하는데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사업체(500인 이상) 부족률 대비 중소규모 사업체(300인 미만)는 7.3배, 중견규모 사업체(300~499인)는 2배 높았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산업기술인력은 83만1440명이다. 전년 대비 0.8%(6765명) 늘었다. 비수도권은 84만1497명으로 0.6%(4726명) 많아졌다.

경력자 채용 비중은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2019년 신규 채용 중 경력자 비중은 50.5%다.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KIA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석·박사 사업 확대, 위기산업 집중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4차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망 신산업 인력전망 및 기존 재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