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안 부러운 갤럭시A72…스테레오 스피커·30배줌 탑재

3D 서라운드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 지원
카메라 대폭 강화…OIS·3배 광학 줌

삼성전자가 보급형 A시리즈에 프리미엄급 기능을 제공한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각) 출시를 앞둔 삼성 '갤럭시A72'가 A시리즈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탑재 스테레오 스피커와 30배 줌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IT 트위터리안 테크토크TV가 공개한 홍보 자료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더 크고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기재됐다.

카메라가 대폭 강화됐다. 3배 광학 줌·30배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A시리즈에는 적용된 적 없는 기능이다.

메인 카메라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도 확인됐다. OIS는 카메라 모듈에 탑재된 자이로 센서가 카메라 흔들림을 감지하고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보정하는 기술이다.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멀리 있는 물체를 줌으로 당겨 촬영할 때도 유용하다.

후면 4개(쿼드) 카메라는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800만화소 망원카메라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다.

6.7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90Hz 주사율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20G'다.

용량은 △6GB램+128GB △8GB+256G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된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으로 1TB까지 내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동일한 용량으로 전작 갤럭시A71(4,500mAh)에 비해서도 개선됐다.

삼성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72는 이번 달 '갤럭시A52'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용량 128GB 기준 449유로(약 60만원), 256GB 기준 509유로(약 68만원)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