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개원 20주년]광융합산업 선진국 도약 견인차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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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기술개발·창업 등 기업 지원 기반 마련
1400억원 투자해 클린룸·실험실 등 첨단시설 갖춰
매년 기업에 30건 이상 기술이전하고 사업화 지원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2001년 4월 설립된 광기술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자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국광기술원 역사는 광주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여파에 따른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광산업은 우리나라 산업 역사상 지방의 산업 계획을 중앙에서 받아들이는 '보텀 업(Bottom up)' 방식의 첫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우리나라가 광융합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전경.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우리나라가 광융합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전경.>

정부는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4대 지역 전략산업 육성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4020억원을 투입하는 광산업 제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 사업은 광주가 광산업 성장 기반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한국이 광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견인차 역할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한국광기술원은 연구개발(R&D) 인프라 핵심기관으로 구축됐다.

초창기 임시사무소와 컨테이너 생활을 거쳐 2004년 11월 현 청사에 입주한 광기술원은 광산업 2단계에서 기술개발, 시험생산, 시험인증, 창업보육, 인력양성 등 광산업 종합 기업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3단계에서는 연구분야 확장과 다원화를 통해 R&D 결과물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하는 등 광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광기술원은 1~3단계 사업 수행으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적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현재 300여명 인력이 R&D와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시험·계측·인증·신뢰성 평가 등 첨단 고가 고기능 장비 700여점을 구축했다. 광 관련 장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기관은 세계적으로 한국광기술원이 유일하다. 특히 5223㎡에 달하는 클린룸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115개 실험실과 우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300여명의 인력이 R&D와 기업지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R&D 모습.
<한국광기술원은 300여명의 인력이 R&D와 기업지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R&D 모습.>
한국광기술원 연구원들이 첨단 고가장비를 활용해 렌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연구원들이 첨단 고가장비를 활용해 렌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시험·계측·인증·신뢰성 평가 장비 700여점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115개 실험실과 우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시험·계측·인증·신뢰성 평가 장비 700여점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115개 실험실과 우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기술원은 발광다이오드(LED)·레이저·센서·렌즈 등 빛의 원천을 연구하고 에너지·환경·의료·바이오·자율주행차·정보통신기술(ICT) 융합·디스플레이·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활용하는 R&D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연구지원기관 가운데 LED 핵심소자인 칩 단계에서부터 패키지, 조명제품 개발, 제품실증에 이르기까지 일괄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환경 실내외 조명 성능 검증을 위한 필드 테스트 측정 전문기관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적외선 광원이 장착된 인공지능(AI) 카메라, 컴퓨터 비전을 기계·로봇·프로세서 제어에 응용하는 기술인 머신비전을 이용한 공장자동화 및 품질 검사기술, 광센서를 이용한 라이다 기술, 레이저 계측기술, 원격의료 네트워킹 기술 등 AI와 광기술을 융합한 R&D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700여건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으며 유망기술을 선정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에 매년 30건 이상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성공 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업 지원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기업지원은 R&D와 인력양성, 시험생산 및 시험·인증업무 등을 통해 추진한다. 스타트업 등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창업 지원도 추진하는 등 기업 탄생에서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기업이 원하는 방식의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광기술원이 기술출자를 통해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는 연구소기업 9개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한국광기술원 연구원들이 클린룸에서 빛의 원천을 연구하고 에너지·환경·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연구원들이 클린룸에서 빛의 원천을 연구하고 에너지·환경·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업무협력 △기업 맞춤형 R&D인재양성 교육과정 운영 △장비관리 활용시스템 및 시험인증정보 통합시스템 신규 구축 등도 추진했다.

광기술원은 지난해 '광융합기술지원법'과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에 의거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지정받았다. 광융합기술 중장기 R&D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국가 광융합기술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

광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R&D 분야에서는 중장기 전략과 기술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광융합 예타 기획 등 중장기 대형 신규사업 발굴·기획·수주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시설(N-Facility) 지정과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사업 선정, 호남권 최초 전자파 적합성 평가(KC인증) 시험기관 지정 등 기술혁신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광기술원 역할 및 이미지 개요도.
<한국광기술원 역할 및 이미지 개요도.>

<한국광기술원 주요 연혁>

2001년 01월 법인 설립

2001년 04월 한국광기술원 개원

2004년 11월 청사 준공

2005년 05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획득

2005년 09월 시험생산센터 1동 준공

2006년 06월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 자격획득

2006년 06월 기술이전 공식기관 지정

2008년 11월 IT기술·창업지원단 지원기관 지정

2008년 11월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시험연구원 지정

2009년 01월 광기반 융합기술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

2009년 11월 UL 및 CE 인증 시험소 지정

2010년 10월 KS지정심사기관 지정

2011년 05월 경인지역고객지원센터 설치(경기 시흥)

2011년 06월 신기술창업센터 준공

2011년 09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통령 표창

2011년 06월 LED조명실증센터 준공

2012년 09월 조달청 전문검사기관 지정

2013년 12월 제1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14년 01월 TUV 시험기관 지정

2015년 11월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 준공

2016년 07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2016년 11월 극한환경 테스트베드동 준공

2017년 01월 전자파시험동 준공

2018년 03월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 위촉

2018년 10월 제1호 연구소기업 설립

2019년 05월 ICT융합품질인증 시험기관 지정

2019년 07월 광의료 기술개발센터 설치(충남 천안)

2020년 01월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 지정(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07월 광학렌즈분야 국가연구시설 지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08월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 시험기관 지정

2020년 10월 경기광융합기술센터 설치(경기 안양)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