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오너 70%는 '40·50대'...충전기 많은 수도권↑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구매자 중 70%가 40·50대로 나타났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최신 편의·안전 사양 등이 주효했다. 지열 별로는 충전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이 크게 높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는 6월까지 출고된 5700대의 '아이오닉5'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이었다고 1일 밝혔다. 50대 이상(51.7%)이 절반을 넘었다. 성별은 남성(75%)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대차 측은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하면서 기존 자동차의 주요 소비층 구성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2.8%, 영남권이 28.4%로 나타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지역에서 높았다. 수도권에는 2만9000여개, 영남권에는 1만9000여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트림별 패키지 선택 비중을 보면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의 69.4%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야간 주행시 빛을 감지해 반사율을 낮춰주는 룸미러), 레인센서(비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 작동 속도 조절 기능)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주행보조 기능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센스와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포함된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33.3%가 안전한 주차와 출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를 선택했다.

개별 선택품목으로는 실내 V2L(외부에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이 31.7%로 가장 많았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