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안티에이징 화장품 전문 브랜드 '라비앙'

박현선 피에스인터내셔널(라비앙) 대표
박현선 피에스인터내셔널(라비앙) 대표

라비앙은 피부노화방지(안티에이징)를 포함한 고기능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다. 2017년 론칭해 오픈 2년여 만에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라비앙 운영사 피에스인터내셔널 박현선 대표는 15만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그가 직접 샘플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제품은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 '완판템'으로 유명하다.

국내서 인정받자 일본에서도 주목했다. 에센스, 톤업 크림 등 제품은 현지 마츠야 긴자, 다이마루 우메다, 이세탄 신주쿠 등 주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일본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공동구매를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일본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넘어섰다.

라비앙을 알린 대표 제품은 '볼류마이징 래디언스 에센스'다. 박 대표는 “바르면 산소버블이 올라와 항산화 성분과 리프팅,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핑크 버전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자연유래 성분인 '바쿠치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흡수율이 좋은 미세입자 동결건조 콜라겐 앰플, 에센스 성분을 71%가량 함유한 스킨케어 비비크림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라비앙 홈페이지
라비앙 홈페이지

라비앙은 고객에게 현재 시점에서 제일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규정하고 빠르게 필요한 성분들을 연구해 제품으로 내놓는다. 박 대표는 “일례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약화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 등을 개발한다”며 “대기업과 비교해 기획부터 제품 출시까지 과정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라비앙은 2년에 한 번 제품을 전면 개편한다. 박 대표에 따르면 전체 50여종이 넘는 제품 중 개편 과정에서 원료가 바뀌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다. 그만큼 “새로 개발돼 보다 효과가 좋은 성분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글로벌몰을 운영 중인 라비앙은 앞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