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더 키드 라로이, 38주 가온차트 정상…팝곡 'Stay' 3주 연속 더블킬

정규 3집으로 돌아온 NCT 127(엔시티 127)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조합이 올 가을 초입 가요계를 석권했다.

2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8주차(9월12~18일) 가온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공개된 바에 따르면 38주차 가온차트에서는 NCT 127(엔시티 127)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부문별 차트를 대거 석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NCT 127은 1년 반 만의 정규앨범 'Sticker - The 3rd Album'과 타이틀곡 'Sticker'로 앨범·다운로드·BGM 부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소위 '네오' 컬러로 수식되는 NCT 특유의 세련된 강렬함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느낌의 타이틀곡 Sticker와 다양한 음악멋을 갖춘 수록곡들의 분위기가 선주문량 212만장으로 비쳐지던 기대감을 대거 충족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사진=더 키드 라로이 페이스북 발췌)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사진=더 키드 라로이 페이스북 발췌)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조합의 ‘Stay’는 3주 연속 디지털·스트리밍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팝스타와 신흥 루키의 색다른 멋을 보여주는 해당 곡은 글로벌 지표인 빌보드차트는 물론 국내 입지를 조명하는 가온차트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리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각 음악부문과 함께 38주차에서 주목할만한 차트는 소셜차트2.0 부문이다. 7개월 가까이 정상을 수성중인 방탄소년단의 위용과 함께, 그 뒤를 바짝 뒤쫓는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첫 솔로앨범 'LALISA' 발표와 함께 소셜영역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음악대중의 실물 움직임을 나타내는 리테일 앨범차트에서는 38주차 가온차트 3관왕을 기록한 NCT 127의 ‘Sticker - The 3rd Album’이 정상(17~18일 최다)을 차지한 가운데, △STAYC(스테이씨) ‘STEREOTYPE’ (12일) △리사 (LISA) ‘LALISA‘ (13, 16일) △ATEEZ (에이티즈) ’ZERO : FEVER Part.3‘ (14~15일) 등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에이티즈.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티즈.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