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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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프로젝트, 네트워크도 보자

    한국을 글로벌 첨단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메가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반도체·피지컬AI·AI 데이터센터(AIDC)를 3대 전략 산업으로 제시하고, 한국이 세계 시장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AI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3대 분야에서 집중 투자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은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에 부합한다. 메가프로젝트에서 AIDC는 두뇌이자 심장 역할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6-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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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적 정책의 후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사태의 후과는 컸다. 비단 축구만의 문제는 아니다. 차라리 실력이 문제였다면 축구의 문제로 끝났겠지만,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최악의 성적표를 낸 원인으로 대한축구협회의 비민주적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은 곳곳에 아직도 뿌리 깊게 자리하는 '졸속 행정' '밀실 협의' '폐쇄적 운영'의 민낯과 그 결과물을 마주했다. 이제는 '비민주' '폐쇄적' 등의 표현은 대한민국에서 가

    2026-07-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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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논란과 전자투표

    “아빠 투표지 부족도, 개표 중 투표도 선관위가 괜찮다고 하면 되는 거야?”. 지난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날 딸 아이의 물음이다. 투표용지 부족이 분명 큰 문제인 것 같은데, 당시 선관위의 행태는 안이해 보인다는 것이 질문의 요지였다. 본인의 생애 첫 투표가 부실관리 얼룩으로 덧칠해진 것에 대한 화도 섞여 있었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당장 시시비비의 결론 내리기 보다는 선관위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설명했다. 국가

    2026-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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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 공장 없는 제조 강국 없다

    국내생산 촉진세제 지원 대상에 전기차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동차·부품 기업 이익단체는 물론 금속노조·금속노련 등 노조, 그리고 한국조세정책학회를 비롯한 학계에서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차고 넘친다. 국내생산 촉진세제는 국가전략기술 품목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나 세금 환급 등 혜택을 주는 제도로, 7월 세법 개정안에 구체적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해 당사자인 기업 뿐만 아니라 학계도 국내생산 촉진

    2026-06-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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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지방 공장, 준비는 됐나?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그럼에도 인구 소멸 위기의 그림자는 걷히지 않았다. 여전히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전체 인구는 감소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도시들은 인구 감소와 대도시 인구 집중으로 인한 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정부

    2026-06-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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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보안'에 거는 기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관련 논란은 AI 시대 사이버보안 위협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국내에서도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미토스 개발사인 앤트로픽을 비롯해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타진하며 대비책 마련에 분주했다. 정부의 민첩한 대응 덕분에 우리나라는 최근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오픈AI의 '데이브레이

    2026-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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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 노사, 이제는 출구 찾아야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간판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대립이 출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이달 초 사상 첫 전면 파업을 단행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들려오는 것은 협상 타결 소식이 아닌 상호 고소·고발이라는 더 악화된 소식 뿐이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수록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있다. 시장의 냉혹한 평가는 주가에 즉각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해 1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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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에 부쳐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기후위기, 식량, 난민 등 인류의 난제를 AI로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에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난민기구(UNHCR) 등 9개 주요 국제기구가 뜻을 모은 것이다. 범지구적 AI 협력과 연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국제기구 차원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AI 허브는 단순한 협력 거점이 아니다. 개발도상국의

    2026-05-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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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장비, 집토끼 지키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행보가 모처럼 통신장비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젠슨 황은 지난 3월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전력 효율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광통신과 광 반도체”라고 말했다. 황의 발언 이후 세계시장에서 모처럼 통신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 AI 인프라의 근간은 연결성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체에 연결성이 필요하다. 코어와 HBM의 연결, HBM 내에서 메모리를 쌓아

    2026-05-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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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혈 경쟁에서 기술 경쟁으로

    인류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엘리베이터와 자동차다. 엘리베이터는 수직, 자동차는 수평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고속 열차는 대한민국 지도를 압축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동 수단의 발전을 통해 인류의 삶과 영역은 크게 바뀌었다. 이제 우리를 이동시켜 주는 교통을 넘어

    2026-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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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산업의 '다락방 아이'

    '다락방의 아이들'이라는 표현이 있다. 신체·정신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을 가정 혹은 마을에서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 격리하던 악습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을은 동네 이미지를 위해, 가족은 가문의 우월함을 지킨다는 이유로 이들을 지하 밀실이나 다락

    2026-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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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파업은 아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협상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노조가 다음 달로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

    2026-04-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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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보안, 그리고 에너지 안보

    2025년은 우리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해였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시작으로 KT 펨토셀 해킹, LG유플러스 서버 침해 의혹이 연이어 발생했다. 3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롯데카드, 예스24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2026-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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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되고, 삼성은 안되고

    최근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수수료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를 검토하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삼성페이는 공공재'라는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현장에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동일한 결제 행위

    2026-04-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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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 인하'가 '선순환 고리' 되려면

    제약업계 최대 걱정거리였던 '약가 인하'가 결정됐다. 정부는 기형적인 약가 구조를 바로 잡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약값 부담이 낮아지니 국민과 환자도 결정을 반긴다. 국내 제네릭(복제약) 약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높은

    2026-03-2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