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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규제, 역차별은 없어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어떻게 규율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글로벌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 유료방송 시장의 빠른 재편과 맞물려 콘텐츠 소비의 축이 이동하는 만큼 제도 재정비도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현재의 미디어 규제 구조는

    2026-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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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토끼 정치의 함정

    국민이 공직자나 대표자를 뽑는 의사결정 절차를 선거라고 부른다. 투표로 대표를 선출하고, 이 과정에서 후보는 상대보다 한 표라도 더 얻어야 승리한다. 강성 지지층을 넘어 중도와 무당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혀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흔히 '덧셈(+) 정치'라고 표현한다

    2026-0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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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찰 결과'만 남은 ESS 시장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결과가 공개되며 수주전이 일단락됐다. 업체마다 희비가 교차했다. 현장에선 업체별 수주 물량에만 시선이 쏠리는 상황을 두고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경쟁력을 잃고 있는 한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는

    2026-02-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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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의 목표는 '숫자'가 아니다

    인터넷은행이 혁신의 자리를 잃고 있다. 정책은 선의를 품고 출발하지만, 현장에서는 지표가 목적이 되기 쉽다. 금융당국은 2028년까지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비중을 30%에서 35%로 높일 계획이다. 취지는 바람직하나 목표가 숫자로 고정되는 순간,

    2026-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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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박스에 갇힌 은행 AI

    “혁신서비스 신청서 쓰는 게 주 업무가 됐습니다.” 한 시중은행 디지털 담당자의 하소연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나 슬랙 같은 글로벌 협업 도구를 내부망에서 활용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여러 차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한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물

    2026-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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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 매출'과 '8만원 주가'의 무게

    코웨이 매출이 5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10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만 15.2% 상승했다. 1989년부터 국내 가전 렌털 시장을 개척하며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다. 주가는 매출 증가와는 딴판이다. 명절 직전 코웨이 종가는 8만9600원.

    2026-0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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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불참' 배경훈 부총리, MWC는 가야 한다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6'을 앞두고 관가와 통신업계의 시선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배 부총리의 MWC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외교 일정이 변수로

    2026-0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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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극 3특'의 출발점, 행정통합

    40년 만에 추진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연일 정치권과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통합이란 단어를 경쟁적으로 꺼내면서 단번에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각계각층의 지지와 시·도의회의 압도적인 동의 속에

    2026-0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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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플레이션 '청구서', 주소지가 틀렸다

    최근 전자 업계 최대 화두는 이른바 '칩플레이션'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이 치솟았고, 이 현상이 PC와 스마트폰 단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형 노트북 출고가를 올렸고, 대만업체 에이서도 다음달 이후

    2026-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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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철수의 교훈

    “정해진 순서지만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지난달 TV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자 업계 관계자가 보인 반응이다. 사실상 소니가 TV 사업을 내려놓고 TCL로 이전한 것으로 본 것이다. 이 때문에 TV 시장 점유율 2위인 TCL이 '소니

    2026-0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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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아는 만큼 보인다

    “알아야 경쟁하든, 협력하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의 발전상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취재 중 만난 한 재중한인과학기술인의 말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약진하는데, 정작 이웃인 우리나라는 이를 간과한다는 지적이다.

    2026-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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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업계, 결제 주도권을 지키려면

    카드업계의 결제 주도권이 위협받고 있다. 카드는 여전히 국내 대표 결제 수단이지만, 간편결제·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인프라의 공세가 거세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을 보면,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률이 카드사 이용 비중의 두 배를

    2026-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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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 '성장판'을 다시 열려면

    대한민국 경제 고도성장에 일조한 가전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주력 사업이었던 가전 부문이 침체기를 겪으며 '위기론'이 현실로 다가왔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글로벌 소비 부진이 직격탄을 날렸고, 미국 관세

    2026-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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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달달버스', 달린 만큼 달라질까

    김동연 경기지사가 '달달버스'를 타고 경기지역 시·군을 돌았다. 이름부터 부드럽다. '달려가면 달라진다'는 뜻을 담았다. 도정 설명회도, 형식적인 간담회도 아니다. 버스를 타고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고, 질문하고, 기록하는 일정이다. 행정의 언어 대신 생활의 언어로 정

    2026-0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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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만은 퇴보를 낳는다

    인공지능(AI)이 반도체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AI 인프라 확산으로 AI 반도체 칩이 대거 필요해졌다. 필수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폭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가 HBM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다 보니, 서버·스마트폰·PC에 들

    2026-02-02 16:00